학창물

똘똘이 일기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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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일까!!




"으!! 춥다 ^^ 아자씨 여기 난로도 안 피웁니까?"




"왠만하면 불 좀 때구 살아요.. 덴당,, 덴당... "




"헐 이 사람이 여기까지 와서 왜 이래 이거 여기가 너희집 안방인줄 알어??/"




"아이씨 뭐 나는 사람두 아니유 추워서 그러우... 덴당"




"알았다 이넘아 에잇.. "




휘이익... 난로불에 불이 붙는다.. 몸이 따스해 진다. 잠시 감상에 빠져 있는 사이 앞에 앉아 있는 아자씨의 




고함소리가 내 귀를 때린다.




"이름이 뭐냐구??"




"아따 귀 안 먹었어요.."




"젊은넘이 왠 잡생각이 그리도 많아,,, 이름은??"




"이서린이요"




"나이는"




"27세요..."




"흠 보자.. 초범이네.. 근데 젊은넘이 어쩌자고 미성년자를 건들어 건들기는...."




"덴장 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랬겠어요.."




"이 호루자식을 보게.. 조카를 건드렸어.. 에라이 이 나쁜놈아" "따~ 악!!"




"아이씨 왜 때려요.."




"허어 이놈이 뭘 잘했다고 너같은 넘은 콩밥을 좀 먹어야 정신을 차려.."




"안그래도 그럴려구 여기 와 있잖아요.. 에이 씨~~"




발까지 확실하게 발음해 주려다 아저씨 눈빛이 무서워져서 잠시 주춤한다.




"발" ㅋㅋㅋ




그렇다 누군가가 내가 누구인지 물어본다면.. 음 지금은 미성년자와 성행위를 하다가 임신시킨 27세의 신체 




건강한 청년이라 할 것이다. 하지만 한 번 더 물어본다면 나는 나의 7명의 여자 그녀들에 대해 말해줘야 할 




것이다. 당연히 앞에 있는 아저씨가 나에게 누구인지 한 번 더 물어봤다면 그에게 이야기 해 주었겠지만 그




는 물어보지 않았기에 여러분에게만 이야기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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