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물

아쿠아 - 41부

본문

아쿠아 - 41














과거의 일들이 하나 둘 파헤쳐지기 시작합니다.




가벼운 소설이다보니 무지막지한 반전이나 아프게 전개되진 않을것 같네요^^




앞으로도 마니마니 사랑해 주세요^^




응원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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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거실에서 정적에 휩싸여 있던 우리들은 아영이가 거실로 나오며 고요함이 사라진다.






"할 얘긴 다 한거야? 하윤인 어때?"






유진이가 첫 운을 뗀다..






"어떻긴...그래도 많이 진정 됐어...미련 곰팅이..."




"넌 괜찮아? 내가 시작하긴 했지만..나도 니가 그렇게 덤덤하게 받아들여서 좀 놀라긴 했는데.."




"우끼시네..그럼 내가 그때 충격먹고 니앞에서 소리지르고 울고불고 난리쳤으면 안당황스러웠겠냐?"




"그랬으면...너 버리고 도망갔겠지 ㅋ"




"싸가지..."




"재희~ 들어가봐.."




"아..응..."






유진이는 나를 하윤이 방으로 떠민다. 아영이는 내가 앉아있던 소파에 털썩 주저앉더니 아직 울먹이고 있는 재인이를 달래준다.




별일 아니라며..재인이가 신경쓰고 울일은 아니라며 도닥여준다.




살짝 어두운 방안, 침대 머리쪽 벽에 등을 기대고 배개를 끌어안은채 무릎을 굽히고 앉은 하윤이가 내가 들어가도 미동도 않은체 훌쩍거린다.




침대 아랫쪽에 살짝 걸터앉아 어떤말을 꺼내야할지 생각을해본다..




그녀는 잠시 나를 흘끔 쳐다보더니 곧 다시 초점 흐린 눈빛으로 침대를 응시하고는 오히려 먼저 말을 건낸다.






"한명씩 들어왔다 나갔다 하구..무슨 취조받는 느낌이다.."




"응? 아하하...그러게..."






힘겹게 웃어보이는 그녀의 붉게 충혈된 눈이 어느때보다 안쓰럽지만..어느때보다 아름다웠다..




그래도 조금은 마음의 안정을 찾았는지 표정은 한결 나아진것처럼 보였다.






"얘기해...지금에와서 너에게 숨기고 그럴것도 없으니까.."




"아니..너 괜찮아 지면 그때 얘기해..나야말로 급하고 그럴거 없어.."




"괜찮아 난..."




"괜찮은거야?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혼자 다 감당하려 하구.."




"아영이한테 충분히 혼났어..너까지 그러지마..."




"아..미안..."




"너한테 속이고 그럴마음은 없었어..아영이 때문에 시작된 눈속임...정도였는데..그러다보니 그냥 나는 그런 거짓된 삶을 사는게 편하겠구나 싶었고.."




"응..."




"누구한텐 사실을 말하고 누구한텐 거짓을 말하고..그렇게 복잡한것도 힘들고..나만...나혼자만 힘들면 된다 생각했어.."




"그래도..유진이한텐 다 얘기한거 아냐? 유진이는 너 얼마나 걱정했겠어.."




"....유진...언니는 내가 말 안해도 다 알게 되었으니까..자연스레..."




"하긴...그 아이가 좀 유별나긴 하지..."




"ㅋ..응..."




"그나저나 아영이도 대단하다..그 충격적인 이야기를 저렇게 아무렇지않게..."




"나도 그래서 놀랐어...아무리 시간이 흐르고 그랬다고는 하지만..정말 충격받을 얘기였고..."




"그치..근데 이해가 가는건..아영이가 마음을 저렇게 빨리 추스릴 수 있었던건..아마 너때문아니었을까.."




"...아영이도 그렇게 말하더라...내가 이꼴로 사니까..자기가 충격받고 슬퍼할 일이 아니더라고...내가 그동안 받았을 고통이나 짐을..생각하면...그 잠깐의 충격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참 니들은..다들 어쩜 그렇게 강하냐...남자인 나도 이별하나 때문에 힘들어 죽겠구만.."




"이별이라니...가연이랑..헤어진거야?"




"응? 아..뭐 그렇게 됐어..."




"하아..뭐 위로라도 해줘야겠지만..지금 상황이 상황이다보니..니가 이해해.."




"아하하하 걱정마라 야..근데 하윤아.."




"응.."




"미안해..."




"....뭐가.."




"아직...다 기억이 돌아오고 다 생각이 나는건 아니지만...나 그 사실은..기억해.."




"..뭐...."




"니 옆에 있겠다고...너 내가 지킨다고...꼭 돌아올거라고..."




"....."






그녀를 흘끔 바라보고 말을 했지만 그녀는 아무말 없이 듣기만 하고는 곧 배개에 얼굴을 파뭍는다.




어깨를 들썩이며 숨죽여 눈물을 흘리는 그녀였다.






"미안해..내가 옆에 있었다면..조금이나마 니 짐을 덜어줬을텐데..이제야 아무런 기억도 없이 니 앞에 나타나서..정말 미안해 하윤아.."




"맞아..니 잘못이야.."




"응....응? 아..ㅋㅋ 그래..내잘못이야.."




"아 몰라..정말 다들 갑자기 쳐들어와서..이 난리를 피우고...그래도...마음은 좀 편해진것 같아.."




"다행이다.."




"재희야..미안한데..아영이랑 유진이좀 불러줄래..."




"아..그래..."






아직 완전히 그녀와 터놓고 얘기를 한것은 아니었지만..지금은 이대로 충분하다 생각했다.




언제든 편하게 그녀와 얘기를 할 수 있을것만 같았다.




침대에서 일어나 방밖으로 나가려는 사이, 등뒤에서 그녀의 가녀린 목소리가 들린다..






"재희야...전에 나한테 했던말들...유진이한테 들은거야..? 아니면..정말 기억이 돌아온거야?"




"아..유진이가 도화선에 불을붙혔어...ㅋ 그랬더니 기억이 돌아왔고..완전하진 않지만..내가 그날 병실에서 너에게 했던말은 똑똑히 기억해.."






그녀를 바라보며 가볍게 웃으며 말을 했다.




그녀도 붉게 충혈된 눈으로 생긋 웃어보였다.






"몸 조리 잘하고...나중에 학교 나오면 보자..그나저나 언제 나오는거야.."




"아...내일 가려했는데...내일 갈거야...내일 학교에서 봐.."




"아 그래...ㅎ 기다릴께"






난 거실로 나가 아영이와 유진이를 불렀다. 




그둘은 하윤이 방으로 쪼르르 들어가고 나는 재인이 옆에 앉아 그녀의 손을 꼭 잡아준다.




재인이도 진정이 되었는지 그냥 멍하니 부은눈으로 소파에 쳐져있다.




잠시후 유진이가 나오며 같이 집으로 가자고 한다.




응?




난 얼떨결에 하윤이와 아영이에게 인사를 하고 유진이에게 끌려나오다시피 하윤이네 집을 나선다. 물론 재인이도 함께..






"무슨일인데 갑자기.."




"응? 별일아닌데? 용건 끝난거 아냐? 집에가야지~"




"아영이는? 하윤인 괜찮대?"




"아 뭐...오늘 아영이랑 하윤이랑 셋이 하윤이네서 잘거야..그니까 넌 오늘 혼자자"




"엥? 아니 뭐 당연한 소리겠지만..넌 그럼 지금 어디가는데.."




"나? 재인이한테 옷 빌리러..니네집에.."




"뭐야그게 ㅋ 너 옷 없냐? 맨날 재인이꺼 입을라구 그래?"




"니가 좋아하는 스탈이잖아.."




"뭐..뭐가 말이냐!! 재인이 스타일을? ㅋㅋ"




"어쨌든..."






그렇게 얼떨결에 우리 셋은 우리집으로 향한다.




재인이도 아무렇지않게 자신의 옷을 빌려주고 코디까지 해준다..




유진이는 신이 났다. 뭐가 그리 좋은지 아주 이것저것 다 입어본다.




저 아이의 정신상태는 어떻게 생겨먹은걸까..




어쩔때는 참 어른스럽다가, 어쩔때는 애같다가..어쩔때는 참..정신나간 사람처럼...흠..




그렇게 주섬주섬 한벌정도를 가방에 꾸겨넣더니 집을 나설 채비를 한다.






"아까 하윤이랑 얘기는 잘 한거야?"




"아..뭐..응 일단은.."




"뭐 갑자기 널 데려나오긴 했지만..나중에 다시 얘기해 하윤이랑...내일 학교도 나온다는것 같던데.."




"아 응 그래야지.."




"아 맞다.."




"응?"




"너 우리 없는동안 재인이 덮치면 죽을줄 알아! 내일 재인이한테 물어볼거야!"




"아....걱정마셔요.."




"걱정된다 이눔아..!! 재인아!! 오빠라고 다 받아주면 안돼!! 알지?"




"아..네..."




"하아..오히려 재인이가 불안하단 말야...어쨌든..잘 지키구 있어..내일 올께~"




"아 그래..근데 내일 또 오는거냐? 아영이랑?"




"몰라 그기지배는...난 올껀데..왜?"




"아..아냐..내일 보자 그럼.. 아침에 연습할거지?"




"그래야지..늦지마라~"




"너나 늦지마 아영이 데려오고.."




"간다~"






뒤도 안돌아보고 문을 홱 닫고 나가버리는 유진이었다.




나와 재인이는 잠시 멍하니 그모습을 지켜보며 현관앞에 서있는다.






"하아..."




"하아..."






나와 재인이가 동시에 큰 한숨을 쉰다..우린 서로를 쳐다보며 키득거리며 웃는다.






"뭐야..오빠도 지쳤던거야?"




"응? 아냐..그냥 뭔가가 우와와!!!!!하고 지나간 느낌이라서..."




"ㅋㅋ 그치? 아 정말..심각한 일들이 마구마구 터졌는데 뭔가가 마구마구 지나가는 느낌이야.."




"그러게..아 근데 배는 안고파? 저녁때 되긴 했는데.."




"안고파...좀 쉴래.."




"아 그래 따뜻하게 씻고 쉬어.."




"응.."






재인이는 그렇게 말하며 2층으로 올라간다.




난 잠시 또 멍하니 있다가 부엌과 거실을 조금 정리를 하고 2층으로 올라간다.




내방으로 들어온 나는 온몸에 힘이 빠지듯 침대에 털썩 주저앉아 몸을 눕힌다.




귀가 따거울정도의 고요함이다..




이런 고요함이 얼마만인지 생각도 나질 않는다.




곧 밖에서 샤워기 물 소리가 들린다.. 재인이가 씻으러 들어갔나보다..




지금은 쉬고 싶었다.




아무 생각없이 쉬고 싶었다.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는 몇일이었다..




우선 조금 쉬자..




쉬자...






깜빡 잠이 들어버렸다..




옷도 갈아입지않고, 씻지도 않은채 침대에 쓰러져 잠이 들었다..몇시쯤 됐을까..




몸을 일으켜 세워 제대로 떠지지도 않는 눈을 비벼댔다.




이불을 덮은 기억은 없는데 덮어져있다.




머리가 살짝 띵 하고 가슴이 답답하여 크게 심호흡을 해본다..




재인이는 자고 있으려나 생각이 들때쯤 내 침대 한켠에 무언가 눈이 들어온다..




헉..재인이였다..




어느새 내 침대로 들어온 재인이가 옆에서 새근새근 자고있다..




재인이도 힘들었을 시간이었다..직접적이진 않지만..정신도 없었을거고..또 내가 잘 챙겨주지 못한 부분도 마음에 걸렸다.




오늘은 그렇게 편하게 재워주고 싶다.




재인이가 깨지않게 살짝 이불을 들추고 침대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편 뒤 방을 나간다..




답답했던터라 1층으로 내려가 목을 축이고 다시 내방으로 돌아와 옷을 갈아입는다.




아직 정신이 없다.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대충이라도 씻어야 겠다 싶어 욕실로 들어간 나는 뜨거운 샤워기에 몸을 맡긴다..




꽤 오랫동안 멍하니 몸을 적시고 있다.




따뜻한 물때문인지 고요함때문인지 모르겠지만..나가기 싫을 정도였다..




이대로 따뜻한 온기를 맞으며 잠들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렇게 한시간은 화장실에 있었나보다..




겨우겨우 정신을 차리고 몸을 씻고 밖으로 나온다..




간만에 맛보는 개운함에 고요함이다..




잠이 살짝 달아나는 느낌이었다..




지금 안자면 못잘거란 생각에 얼른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해본다.




옆에선 재인이가 여전히 새근새근 잘만 자고 있다..




내쪽을 향해있던 재인이의 얼굴이 천사같다..




세상모르고 자는 모습이 이렇게 망가지지도 않는것은 아마 재인이 뿐일거란 생각이 든다.




그녀에게 팔배개를 해주고 꼭 안아주기 위해 이불을 살짝 들추고 그녀의 머리를 살짝 치켜든다.




헉...




처음엔 잘못 본거겠지 싶었다.




정신을 차리고 다시한번 쳐다본다..




살짝 벌어진 이불 틈 사이로 그녀의 가슴이 눈에 들어온다,,?




가슴이라니..




재인이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채 잠이 들어있었다..




하의는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적어도 위에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상태였다..




이건 대놓고 유혹인건가..




난 멀뚱멀뚱 천장만 바라보며 애써 가슴을 진정시킨다.




재인이가 몸을 뒤척이며 다리 하나가 내 다리 위쪽으로 올라온다..




역시나 맨다리의 느낌..




여전히 꼼짝 못하고 그대로 얼어있는 나였다..




이대로 자면 된다..괜찮다..아무일 없다 생각이 드는 나였지만 한켠으로는 재인이를 안고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가 어떻게 해야 넘어올거야?"




"헉..재..인아...깨어있었어?"




"치..."




"나...난 너 자는줄 알았지.."




"아까 오빠 일어날때 깼어.."




"근데...왜..다 벗구 있어...추운데 뭐 좀 입고자지.."




"...알면서그래...됐어..."






그렇게 말하며 이불을 홱가져가 돌아눕는 재인이였다..




난 잠시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다 그녀의 등뒤로 들어가 뒤에서 꼬옥 안아주었다.






"오빠도..재인이 안아주고 싶고...그런데..잘 모르겠어..이대로 더 나가다가는 나중에 재인이만 상처받고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




"그리구 자꾸 그럼 유진이 한테 혼나 ㅋㅋ"






농담반 진담반으로 장난스레 이 상황을 모면하려 했다..




내 말에 재인이는 고개를 돌리며 내쪽으로 천천히 몸을 돌린다.






"아파도..내가 아프고..후회해도 내가하고..상처받아도 내가받으니까...오빤 상관없잖아.."




"그게 왜 상관없어..난 니가 아프고 상처받는거 싫어.."




"내가 싫어하는건 죽어도 안하는 오빠면서..내가 좋아하는건 왜 봐주지도 않아.."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난 괜찮아 오빠..오빠한테 다른 언니들이랑 사귀지 말라는것도 아니구..단지 나도 오빠 좋아하고 사랑하는거 알아달란 말인데.."




"내가 얼마나 너 좋아하고 그러는지 모르겠어? 꼭 이래야지 느끼겠어?"




"몰라! 모르겠다구!!! 오빠가 나 이렇게 만들었잖아!! 오빠때문이잖아!! 내가 누구땜에 이런거라 생각해!! 흑....다 너때문이잖아 바부야!!!!"






그녀는 소리치며 흐느끼기 시작했다..




내가 장본인이었다..그녀를 이렇게 만든것은..물론 그녀가 다른 남매와는 다르게 나를 많이 따르고 좋아하는것도 있지만..내가 오빠라는 인식보다는 남자라는 인식을 더 심어줬나보다..




그녀가 안쓰러웠다..




어찌해야할지..이대로 좋은건지..처음 그녀를 안는것도 아닌데 처음의 느낌과 흡사하다..




여전히 마음 한구석엔 금기라는 울타리가 쳐져있는것일까..






"울지마 재인아..응? 울지마.."






난 그녀를 꼬옥 안고 그녀의 눈물이 흐르는 두눈에 입을 맞춘다..




그녀의 눈물자국을 따라 입을 맞추어 내려가니 그녀가 고개를 올려 내 입술에 입을 맞춰온다..




그러고는 살짝 입을벌려 그 앙증맞은 혀로 내 입술을 비집고 들어와 나의 혀를 마주한다..




그렇게 오래도록 입을맞추며 그녀는 어느새 내 위로 올라온 형태가 되었다..




그녀는 이미 다 벗고 있는 상태였기에 나에게 키스를 해대며 나의 티셔츠를 걷어올린다.




나도 이성의 끈을 놓은지는 오래..




그녀는 내게 계속 타액을 넘기며 꾸물꾸물 내 잠옷 바지를 벗기려 애쓴다.




미간까지 찌푸리며 낑낑대며 내 옷을 벗기려는 그녀가 귀엽기까지했다.






"재인아..웁...움....입술떼고...흡..벗기면 되잖아..ㅋ"




"히어...앙헬어아..(시러..안뗄꺼야..)"






나는 안쓰러운 생각에 내가 허리를 들고 내 하의를 끌어내린다..




어느정도 내려가니 그녀가 다리를 올려 내 다리에 걸쳐있던 바지와 속옷을 쭈욱 다리로 밀어 벗긴다.




이미 성이 나있는 나의 물건이 움찔거리는것을 느꼈는지..그녀는 키스를 해대던 입술을 떼고 나를 지긋이 쳐다본다.




그녀와 나의 입술 사이에 타액이 실타래처럼 주욱 늘어져 내 입술주위에 떨어진다..




그녀의 하얀 얼굴은 살짝 발갛게 상기되어 있었고, 그녀는 손을 자신의 사타구니 안쪽으로 넣어 내 물건을 어루만진다.




그러더니 자신의 중심에 갖다대고 내 발기찬 물건을 그녀의 몸안에 넣으려 애를 쓴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잘 되지않는지 인상까지 쓰며 끙끙거린다..






"아..파...."






끝부분이 살짝 들어간 느낌이 났지만 그녀가 아파하기에 상체를 세워 그녀를 꼬옥 안고 침대에 눕혔다.




그녀가 살짝 놀라 나를 쳐다봤지만..난 그녀에게 가볍게 키스를 해주고 그녀의 가슴을지나 귀여운 배꼽..그리고 털이 살짝 나있는 그녀의 둔덕을 향한다.




그녀는 나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저지하려는건지 더 다가오는것인지도 모르게 호흡이 가빠지고 있다.




난 그녀의 앙증맞은 털오라기에 뽀뽀를 한다..




내 입술이 둔덕에 닿을때마다 그녀가 부르르 떠는것이 느껴진다..




다리가 자연스레 벌어져 있는 그녀의 아래쪽으로 내려가니 발갛게 달아오른 그녀의 핑크색 꽃잎이 보인다..




아직 물이 많이 흐르지않아서 그런지 아파했나보다..




양 손으로 다리를 살짝 벌리고 그녀의 꽃잎근처에 내 얼굴을 갖다댄다..






"오..빠...민망해..."




"괜찮아..너무 이뻐 재인아.."




"하아...아악....웅"






한동안 그녀의 꽃잎과 마주하던 나는 그 이쁜 꽃잎 윗부분에 살며시 키스를 한다. 혀를 내어 꽃잎주변을 핥아대고 갈라져있는 꽃잎중앙을 살짝살짝 건드려 보기도 한다.




건드릴때마다 그녀의 허벅지 안쪽 근육과 선홍빛 항문이 움찔거리는것이 여간 귀여운것이 아니다.




얼마 지나지않아 그녀의 꽃잎주변은 내 타액인지 그녀의 애액인지 분간이 가지않을정도로 번들거리며 젖어들었고, 그 물은 그녀의 갈라진 항문을 따라 흘러 이불을 적시고 있다.




난 그녀의 배를따라 천천히 몸을 일으켜 그녀의 얼굴과 마주한다.




내 입술 주위는 그녀의 애액으로 번들거리고 있었다.




그녀는 내 양 볼을 감싸며 민망한듯 얼굴을 붉혔지만 내 얼굴을 자신에게 끌어당겨 입을벌리고 내 입 주위를 핥는다.




사랑스러웠다..




불끈거리는 내 물건이 어느새 그녀의 꽃잎중앙에 닿는다..




그녀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허리의 반동만으로 그녀의 꽃잎에 집어넣으려 했지만 아직 작은 꽃잎이어서 그런지 쉽지않았다.




난 다시 상체를 일으켜 그녀의 다리를 벌린다..그러고는 성난 내 물건을 그녀의 꽃잎중앙에 맞추고 살짝 허리에 힘을 넣어본다.






"하악...아.....아 오빠....아으..."




"아파?"




"아니...아니 괜찮아...하아....하앙.."






내 물건 끝부분이 그녀의 꽃잎안으로 모습을 감췄고, 난 좀더 허리를 움직여 그녀의 꽃잎안으로 내 물건을 3분의 2가량 집어 넣는다.






"아앙...오빠...아아....으으으"




"아프면 말해..괜찮으니까.."




"아냐...괜찮아..괜찮아.."






그녀는 팔을 들어올려 자신의 머리밑에 배어져있는 배개를 꼬옥 움켜쥔다..




곧 내 물건은 그녀의 꽃잎속으로 모두 모습을 감추었다.




그녀가 숨을 헐떡거리며 입을 벌린채 눈을 꼬옥 감는다. 그러고는 아랫입술을 꼬옥 깨문다.




난 잠시 그렇게 그녀 안에서 호흡을 고른다..




그녀도 배개를 움켜쥐던 손을 풀고 내 목뒤로 팔을 감싸고 나를 꼬옥 자신쪽으로 끌어당긴다.




다리는 내 팔에 걸쳐져 한껏 벌어진 상태로 나의 물건을 깊숙히 받아들이고 있다.






"괜찮아?"




"으응...하아..괜찮아.."




"조금씩 움직인다.."




"응...천..천히.."




"아프면 말해.."




"괜찮아..."






난 그녀에게 키스를 하며 허리를 살짝 들어올린다..




그녀가 다시 눈을 질끈 감더니 내 입술을 꼬옥 물어온다.




그러고 다시 그녀의 꽃잎안으로 내 물건을 집어넣으니 물고있던 입술을 풀고 신음을 참으려 애를쓴다.






"재인아...괜찮으니까 소리 내도 되..맘껏..질러도 되.."




"응? 아...미..민망해...부끄러워서.."




"괜찮아...우리 둘뿐이잖아..그러고 있는게 더 힘들겠다.."




"그..래두.."






난 싱긋 웃으며 다시한번 허리를 움직였다.




그녀는 여전히 내 입술을 물고는 참는듯하다..




난 점점 빠르고 리드미컬하게 그녀의 몸안을 탐한다. 어느덧 애액이 흐르는지 운동자체가 많이 수월해졌다..




그녀도 적응이 되어 가는지 다리를 한껏 벌린체 호흡이 가빠진다..






"하악..아앙..오빠...아....아 어떡해...너무 커...오빠..이상해..내 거기 이상해 오빠.."




"아픈거야? 재인이 아파?"




"아니 안아파 아아악!!! 아 오빠.!!! 나좀..!! 어떡해..아우 오빠!! 나좀 어떡해 해줘 응? 오빠...하앙....아아아"






그녀는 조금씩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질척거리는 야한 소리를 내며 내 물건은 계속하여 그녀의 몸을 탐한다.




그녀의 신음은 점점 더 커져 내 귓가에 울리고 있다.






"아악...꺄아아아...오빠!!!!! 오빠!!!!!"




"하아..헉.....헉..헉.."






그녀의 소리때문이지 나도 너무 흥분이 되었다..하지만 이대로 끝내기가 아쉬운 마음이다..




난 다시 천천히 리듬을 조절하며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한다..그녀는 맛있는 꿀이라도 발라놓은것 마냥 나의 얼굴 여기저기를 정신없이 핥아댄다.




얼굴은 발갛게 상기가 되었으며 그녀의 앞 머리는 땀에 젖어 섹시하기까지했다.






"재인아..엎드려봐.."




"응?아..."






그녀는 우물쭈물하더니 나에게 등을보이고는 돌아눕는다.




난 그녀의 엉덩이쪽으로 내려가 그녀의 허리를 잡고 위로 번쩍 일으킨다.






"아 오빠...부끄러워..이거..."




"괜찮아..너무 이뻐.."




"그래도..히잉.."






그녀의 앙증맞은 엉덩이가 내 앞에 벌어져 있다.




그녀는 부끄러운지 배개에 얼굴을 파묻고 몸을 떨고 있다.




한껏 치켜올린 엉덩이에 내 손을 갖다대자 그녀가 움찔거리며 피하는 듯 하더니 내가 살짝 어루만지니 부르르 떨기까지한다.




그녀의 엉덩이 아래쪽에 얼굴을 가져가 엉덩이에 살짝 키스를한다.




그녀가 엉덩이에 힘을주는것이 느껴진다.




조금전까지 보였던 그녀의 항문이 엉덩이가 조여지는 바람에 계곡 속으로 자취를 감춘다.




난 두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한껏 벌려 그녀의 꽃잎을 혀로 핥았다.




타액의 맛인지 애액의 맛인지 달콤한 맛이 난다.




그녀가 배개에 얼굴을 파묻고 욱욱거리는 신음을 낸다.




난 그녀의 꽃잎부터 항문까지 혀로 주욱 핥았다.




내 혀가 그녀의 항문에 닿자 그녀가 화들짝 놀라며 엉덩이를 내리고 나를 돌아본다.






"아..안돼!! 거긴 더러워!"




"안더러워..괜찮아.."




"안돼 거긴..응? 오빠..거긴 안돼 더럽단말야.."






난 아랑곳않고 다시 그녀의 엉덩이를 들어올린다.




다시 그녀의 엉덩이를 벌리고 꽃잎을 핥았다..아까보다 더 방어적인 태새를 취하며 엉덩이에 힘을 준다.




귀엽다.






"그렇게 엉덩이에 힘주다가 엉덩이 근육에 쥐나겠다..ㅋ"




"오빠가 거기 핥을꺼자나 ㅠ 안돼 거긴.."




"안할께..안할테니까 힘풀어.."




"진짜지.."




"응.."




"히잉.."






그녀가 움찔거리며 살짝 힘을 푼다..




난 양손으로 엉덩일 벌리고 그 비경을 다시한번 구경한다..그녀가 긴장을 늦출 수 있도록 그녀의 꽃잎을 핥아나간다.




내 코는 그녀의 항문을 살짝 살짝 건드리며 그녀를 긴장시켰지만 혀만 안닿으면 그나마 좀 괜찮은가보다.




난 살짝 장난기가 발동해 그녀의엉덩이를 힘껏 잡아벌리고 살짝 거칠게 그녀의 엉덩이 구멍을 핥았다.




그녀가 소리를 지르며 엉덩이를 흔들고 바둥거렸다.






"아악!!! 오빠 안한다며!!! 꺄아아아악!!!! 안된다구!!!"




"우웁웁..."






그녀는 필사적으로 나를 저지했다.




그런 그녀의 앙탈이 귀여웠다..항문에 있어서는 엄청나게 철벽방어를 했지만 뭐 상관없었다.






"자꾸 그럼 안할꺼야!!"




"아하하..알아써..미안미안..니가 하지말라니까 더 장난기가 돋아서 그렇지.."




"치..됐어.."




"안할께 진짜...엎드려봐.."




"시..시러.."




"진짜 안할게.."




"히잉.."






그녀는 다시 불안해하며 몸을 엎드린다..




나도 더이상 장난은 무리겠다 싶어 그녀의 엉덩이 아래쪽에 자리를 잡고 내 물건을 그녀의 꽃잎중앙에 갖다댄다..




그녀는 살짝 호흡이 흐트러지더니 곧 배개에 얼굴을 묻고 내 물건을 기다리는듯 하다.




그녀의 꽃잎에 살짝살짝 내 물건을 비벼댄후 머리부터 살짝 집어넣기 시작한다..




아까보단 훨씬 수월하게 내 물건은 끝까지 그녀의 몸안으로 자취를 감춘다.




그렇게 또 한동안 가만히 있는다.




아무것도 안하는데 그녀의 항문이 옴찔거리는게 보인다.




그 리듬에 맞춰 그녀의 몸 안이 울렁거리는 느낌이 난다.






"움직여도 되?"




"응? 아..응...되"






난 그녀의 엉덩이를 두손으로 살포시 잡고 허리를 빼내었다가 다시 집어넣는다.




거의 다 빠져나왔던 내 물건은 다시 그녀의 몸안으로 끝까지 들어간다.






"헉...아...오빠..."




"아파?"




"아..아냐..천천히 해줘.."






나는 천천히..리드미컬하게 다시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허리를 움직인다..




그녀가 다시 신음을 지르며 배개에 얼굴을 파뭍고 나는 점점 더 빠르게 그녀의 꽃잎을 공략한다..




내 물건은 그녀의 애액으로 번들거리기 시작했다..내 아랫배와 그녀의 엉덩이가 만드는 찰진 소리는 그녀의 신음과 함께 화음을 이룬다..






"하앙..오빠..근데 아파....안에 쿡쿡 닿는 느낌이야...아...아욱..."




"아 미안...너무 깊은가? 천천히 할께.."




"응...그..래도..좋아...천천히 해줘...조금만.."






난 끝까지 집어넣는건 무리겠다 싶어 뺄때는 쭉 빼내었다가 넣을땐 3분의 2정도만 삽입한다.




그녀가 느낌이 이상하다며 거의 울부짖다시피 소리를 낸다.




난 그렇게 한동안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소리를 지르며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있던 내 팔을 저지하는듯 밀쳐내려 한다.




나도 곧 사정감이 몰려와 조금은 거칠게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피스톤 운동을 한다.




그녀의 엉덩이가 물결을 이루듯이 출렁거렸고 호흡은 거칠어진지 오래다.




하지만 신음은 아까보다 잦아들었다..




난 순간 그녀의 몸 안쪽이 확 경련이 일어나며 짜내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깜짝 놀란나는 내 물건을 그녀의 몸에서 쑤욱 빼내고 참을 수 없는 사정감에 그녀의 엉덩이 여기저기에 내 정액을 흩뿌리기 시작한다..




그녀는 아무소리도 내지 못하고 엎드려 있는듯 싶더니 온 몸을 부르르 떨며 경련을 일으킨다.




특히 엉덩이와 그녀의 다리 안쪽 부분이 심하게 떨리기 시작하고 그녀는 호흡마저 흐트러진채 침대에 엎어져 계속하여 경련을 하고 있다..






"하아...하악...아....으응...으으으...오..빠...하아악...아윽....모..몸이 이상해...으응...헉..헉....헉...."






그녀는 엎드린 채로 계속하여 엉덩이와 허리를 튕기며 움찔거린다..






"괜찮아? 왜그래..."




"아..하아...하아...모르겠어...미칠것같아..막 이상해 몸이 마음대로 움직여...아으...전기에 감전된거 같애..."




"그렇게 좋았어?"




"이게..좋은 거야? "




"글쎄..좋으니까 그런거 아닌가? ㅋ 잠깐 그대로 있어..수건으로 닦아줄께.."




"으응..학...헉..헉.."






나는 화장실로가서 우선 내 뒷처리를 하고 수건하나를 가지고 방으로 들어간다..




그녀는 조금 진정이 되었는지 여전히 침대에 엎드려 있지만 아직 살짝살짝 경련이 일고 있다..




내가 그녀의 엉덩이에 묻은 나의 정액과 그녀의 땀을 닦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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