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SF

당가풍운(唐家風雲) 무삭제판 - 1부 12장

본문

본 소설은 cc11k님과 아울맨님이 공저한 "당가풍운"을 작가님들의 허락을 맡아 내용을 새로이 추가하고 수정한 버전입니다.






12장 복수의 장




* * * 


밖으로 나오니 추운 날씨에도 밖은 화창하게 빛나고 있었다.


(이게 과연 잘하는 짓일까? 이제 勢家 밖으로 나가고… 내가 미쳐도 단단히 미쳤지… 조카와 어울리고… 하지만 도저히… 이젠 참을 수 없어…)


고민하는 임미령의 머리에 당정의 늠름한 알몸이 떠올랐다.


어제밤 그와 보내었던 뜨거웠던 밤.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참을 수가 없었다




시비들이 부산하게 물건을 챙기었다. 오랜만에 외출에 철없는 시비는 마냥 즐거운 모양이었다. 


그런 시비를 바라보며 임미령은 착잡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이래서는 안 되는 건데... 내가... 내가 정말 제정신이 아닌 거야! 정말 이래도 되는 걸까?)




어제밤 내내 당종에게 시달리던 구숙정은 잠에서 깨어났을 때 곁에 당종이 없음을 알아차리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눈을 뜨자마자 온몸이 저리고 쓰셔왔다. 자신의 사타구니에서는 뻐근한 감각이 느껴졌다. 


문득 어제의 기억이 떠올랐다. 어제밤 아들은 자신의 육체를 탐하고 또 탐해었다. 그녀는 아들의 몸 밑에서 절정을 맞이하며 정신을 잃었던게 생각났다. 


그후에도 아들은 계속해서 자신의 몸을 탐하고 유린했었는지 비몽사몽 중에서도 자신의 몸이 출렁이는것을 느꼈으며 자신의 몸속으로 뜨거운 정액이 몇 번이고 밀려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그럼 어젯밤 아들은 자신의 몸속에 정액을 몇번이나 뿌린 것이란 말인가? 


돌연 임신에 대한 공포가 밀려들어왔다. 


구숙정은 욕실로 들어갔다. 


욕실에 들어선 그녀의 농염한 여체는 어젯밤 당종이 배출한 정액으로 전신이 더럽혀져있었고 발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구숙정의 은밀한 동굴에서는 탁한 정액이 길게 늘어지는 것도 모자라 후두둑 떨어졌다.


구숙정은 따뜻하게 데워진 물로 몸 곳곳에 말라붙은 아들의 정액을 닦아 나갔다. 


"후우..."


간단히 목욕을 한 후 옷을 갖춰입은 구숙정은 방에서 존재하는 아들과의 뜨거웠던 흔적을 지웠다.


침상 위에 번져있는 여러 개의 얼룩들.


생각해보면 생각할수록 기가 막힐 노릇인 것이다.


남편과 아들의 정액을 같이 섞다니.


구숙정은 자신이 되돌아올 수 없는 어둠의 늪으로 더욱더 빠져드는 것만 같았다. 


피곤함을 느낀 구숙정이었지만 할 일이 있었다.


갑작스럽게 바깥에 외출을 하는 임미령을 배웅해야만 했다. 그녀는 얼른 할 일을 끝내 원래의 처소로 돌아와 다시금 잠을 청하기로 마음 먹었다.




"미안해요. 사정이 생겨서…"


임미령의 고개가 창백한 얼굴의 구숙정에게 자꾸만 숙이어졌다.


"지금 밖으로 나가면은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데… 굳이 지금 가봐야 되시겠나?"


구숙정은 눈을 半開하며 임미령의 얼굴을 응시했다. 마치 무언가를 찾아내듯이…


"민이의 혼사문제도 있고… 또한 오라버니에게 이번 환난에 대해 상의할 것도 있고…"


임미령의 목소리가 자꾸만 기어 들어갔다.


"음… 하긴 이때에 자네의 가문에도 도와만 주면 우리로서는 크게 도움이 되겠지…"


구숙정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안전을 위해 준비를 하라 할 테니 잘갔다 오시게나."




* * * 


달빛이 선명한 저녁밤의 후원.


"하하하!"


한 번에 아들을 안고서 들어올린 당패는 당종의 볼을 자신의 얼굴에 비벼대며 장난을 걸었다.


"킥킥, 간지러워요!"


이제 막 세 살 정도가 된 것으로 보이는 당종은 웃음을 참지 못하며 요란하게 반응했다. 그러한 정겨운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는 구숙정은 행복에 겨워 입가에 웃음이 떠날 줄을 몰랐다. 그녀는 앞으로 평생 이런 행복에 푹 젖어서 살 것이라 확신했다.


그런 속내를 감추며 구숙정은 짐짓 얼굴을 차갑게 굳히며 아들에게 말했다.


"종아야, 어느덧 밤이 깊었구나. 어서 잠들 시간이다!"


구숙정의 냉막한 표정과 달리 그녀의 육체는 아들을 잠재우고 사랑하는 당패와의 쾌락을 기대하며 서서히 열기에 휩싸였다. 


구숙정은 밤이면 밤마다 그녀에게 쏟아지는 당패의 사랑을 떠올리며 얼굴을 살짝 붉혔다.


당패와 당종은 그녀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고 흥겨운 장난에 흠뻑 빠져든 채 세월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놀고 있었다.


"헉!"


구숙정은 강제로 입 속으로 파고드는 이물감에 퍼뜩 잠에서 깨어났다. 행복과 기쁨으로 가득하던 단꿈 또한 단숨에 사라졌다.


당종인가 싶었지만 아니었다.


당패였다.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오는 당패의 양물을 옆으로 거칠게 치우면서 구숙정은 짜증을 냈다.


"아침부터 이게 무슨 짓이죠? 저리 가지 못해요?"


구숙정의 음성은 얼음이 뚝뚝 떨어져 내릴 정도로 차가웠다.


"어허..."


예전 구숙정과 한창 금술이 좋았을 때 그녀가 직접 입으로 빨아주던 것을 즐겼던 당패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혀를 찼다.


어쨌거나 그녀의 심정을 이해 못할 바도 아니었다. 지금껏 구숙정과의 합궁(合宮)에 무관심했던 것은 자신이었으니 말이다.


구숙정은 그런 당패를 올려다보다가 고개를 옆으로 돌려 당패의 손길을 냉정하게 뿌리치려 했다.


"흥! 내 몸에 손대지 마세요."


구숙정은 당패가 자신의 허리를 올라타자 몸을 비틀었다. 그녀는 고개를 흔들며 몸을 비틀었다. 어느새 드러난 젖가슴을 당패가 마구 주물러대었다.


몸을 비틀어 대며 빠져나오려 했지만 무공으로 단련된 당패의 몸은 너무 무거웠다. 더군다나 부부 사이로 오랫동안 살을 섞어오면서 당패는 그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구숙정은 당패에게 눌린 하체를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헉!”


구숙정은 가쁘게 숨을 내쉬었다. 구숙정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구숙정의 치마를 들추고 고의를 옆으로 젖힌 당패의 손이 그녀의 음부를 움켜쥐었다.


당패는 구숙정의 갈라진 균열 깊숙히 손가락을 찔러 넣었다.


"이익...”


구숙정은 당패의 가슴을 밀었으나 요지부동이었다.


당패의 손가락이 구숙정의 내부를 휘젓기 시작했고 그녀는 남편에 대한 강한 수치심과 증오를 느꼈다. 


딱딱하게 발기된 당패의 성기가 음액으로 젖은 구숙정의 입구를 벌리고는 그녀의 몸속으로 급하게 들어오기 시작했다.


제대로 된 전희 없이 무지막지하게 밀고 들어온 당패의 뜨거운 성기를 받아들이면서 구숙정은 짜증을 냈다.


"아학, 어...어서 빼지 못해요!"


"허허...가만히 있어보시오. 왜 이리 앙탈이 심하단 말이오?"


당패의 입술이 끊임없이 뜨거운 숨결을 토해 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숙정의 얼굴은 여전히 차가웠다. 


"흥!"


구숙정은 얼굴을 옆으로 돌려 남편의 시선을 외면했다.


당패는 그런 그녀를 오히려 귀엽게 여기며 막무가내로 허리운동을 시작했다.


당패에 대한 거부감과 증오로 가득한 구숙정의 의지와는 반대로 그녀의 육체는 당패을 마치 환영이라도 하듯이 은밀한 속살들이 일제히 일어나 남편의 남근을 열렬히 반기며 휘감아 돌았다. 


당패의 허리 움직임이 커지자 질컥이는 소리가 방안을 울리었다.


"헉...헉...헉..."


치골과 치골이 마주치는 소리와 당패의 신음소리를 들어가면서도 구숙정은 흥분할 수가 없었다.


아니, 흥분되기는 커녕 몸은 차갑게 식기만 했다.


"헉...헉...부인..."


당패는 구숙정의 속마음도 모른채 가쁜 숨소리를 토해내면서 허리 운동에 열심이다.


그런 당패가 증오스럽도록 미운 구숙정이었지만 얼른 이 지저분한 행위를 끝내고 싶은 마음에 밑에서 요분질을 하면서 당패의 사정을 유도했다.


"으흠! 이 느낌...참으로 오랜만이군! 흐윽!"


당패는 연신 가쁜 숨소리를 내면서 힘차게 내리꽂았고 구숙정은 연신 허리를 위로 들어올리면서 돌렸다.


그 절묘한 허리돌림에 당패는 금방 절정감에 다달았다.


"허억!”


당패의 몸동작이 점점 커졌다. 사정이 가까웠다는 몸짓이었던 것이다.


구숙정이 당패의 몸에 매달렸고 내부에 들어와 있던 성기가 크게 꺼덕이기 시작했다.


"아아...”


당패는 외마디 신음소리과 함께 정액을 분출했고 정액이 흘러나와 구숙정의 질내에 고이기 시작했다.


"끄응....”


당패는 길게 신음을 내뱉더니 구숙정의 몸 위에서 늘어졌다. 구숙정의 질내를 채운 당패의 성기가 천천히 사그라들었다.


"비켜요!"


구숙정은 입술을 깨물며 당패를 옆으로 밀어냈고 욕정을 채운 당패는 순순히 내려왔다. 그녀의 음부에서 힘을 잃고 축 처진 당패의 성기가 빠져나왔다.


구숙정이 고개를 숙이고 보니 그녀의 동굴에서 당패의 허연 정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문득 치밀어 오르는 역겨움에 그녀는 얼굴을 찡그리며 혐오스럽다는 듯이 얼른 천으로 자신의 가랑이 사이를 닦았다. 


"지금까지 당신에게 소홀하여 너무나 미안했소."


당패는 주섬주섬 새 속옷과 옷을 챙겨 입는 구숙정에게 다가가 그녀의 튼실한 엉덩이를 주무르며 속삭였다.


하지만 구숙정의 얼굴은 얼음처럼 차갑기만 했다.


(더러운 놈...)


구숙정은 입술을 꽉 깨물며 문 밖으로 걸어나가는 당패의 뒷모습을 노려보았다.


참으로 사랑했던 사내였고 자신을 진정한 여자로 다시 태어나게 해준 사내였다.


또 자신의 순결을 가져가고 여인으로서의 기쁨을 알려준 사내였다. 한때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녀는 너무나 생생히 기억한다. 


하지만 이제 구숙정은 변했다. 


당패에 대한 증오와 복수와 함께 실로 냉혹하고 잔인하게...




당패가 자리를 떠난지 채 일각도 되지 않아 당종이 구숙정에게 다가왔다. 입가에는 음험한 미소를 지은 채 였고 아랫도리는 이미 욕정으로 단단히 치솟아있었다.


모친의 거처로 찾아온 아들.


문안 인사를 드리려는 것일까?


당종은 모친에게 그대로 달려들었고 구숙정의 얇은 의복을 그대로 찢듯이 벗겨냈다.


구숙정은 그런 아들을 제지하지 않았다. 조금 전 억지로 자신을 범한 당패에 대한 복수를 위해서였기 때문이다.


구숙정의 풍만한 여체가 드러났다. 


때를 탄 것처럼 검은 유두와 아직은 팽팽하지만 조금은 늘어진 기름진 젖가슴, 기름지고 풍염한 하복부와 그 아래 입을 벌린 검붉은 밀궁 등이 그대로 당종의 눈에 나타났다.


"흐흐..." 


당종은 침을 흘리며 모친의 하체를 더듬었다.


지금 구숙정의 몸에 남아있는것은 은밀한 비처를 가리고 있는 작은 고의, 붉은빛의 비단 조각 하나뿐이었다.


그 작은 천조차 모친의 몸에 남아있는 것을 용납치 않은 듯이 당종의 손이 잠시 움직이자 끈이 끊어지는 소리와 함께 여인의 비소를 가리고 있던 마지막 보루까지 구숙정의 몸에서 떨어져 나갔다.


비궁을 가린 흑림이 적나라하게 나타났다. 울창한 수풀이 당종의 코앞에서 흩날렸다. 


구숙정은 매우 우거진 수풀을 비처에 가지고 있었다. 고의를 입을 때면 언제나 가지런히 음모를 정돈하여 작은 천조각에 집어넣었는데 그것이 떨어져나가자 물결치듯이 구숙정의 치모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흐음..."


구숙정은 당종이 고의를 벗기자 허벅지를 좌우로 활짝 벌려주었다. 그러자 그녀의 음부가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당종의 두 눈이 욕정으로 붉게 충혈되었다.


하얗고 기름진 비처에 무성히 나있는 음모는 알 수 없는 물기에 젖어서 제멋대로 쓸어져 있고 털 사이로 내비치는곳에는 약간은 검은 빛이 도는 듯한 모습의 조개살이 조금 전까지 당패가 드나들던 것을 확인이라도 하듯 질구로 이어지는 구멍이 닫히지 않은채 당종을 향해 보여주고 있었다.


거무스르한 빛을 띤 모친의 은밀한 부위에서 하얀 액체가 줄줄 흘러내리는 걸 확인한 당종은 깜짝 놀랐다가 이내 음험하게 웃었다.


"아버님이 이미 한 차례 즐기고 가셨군요?"


아들에게 가랑이를 벌려주던 구숙정은 아미를 찌푸렸다.


"니 애비 이야기는 하지 말거라!"


어머님의 은밀한 동굴에서 흘러내리는 부친의 정액을 보며 당종은 주체할수없는 기분에 휩싸였다. 


당종은 아버지의 여자를 자신이 가졌음을 확인이라도 하듯 손가락 두 개를 집어넣어 마구 후벼파댔다.


손가락 끝에서 구숙정이 흥분해서 흘러나오는 끈적한 애액인지, 좀 전에 사정한 아버지의 정액인지 모를 액체가 손가락 끝에 느껴졌다.


당종은 두 손으로 그곳을 활짝 펼쳤다. 


구숙정의 두터운 대음순이 쫙 벌어지고 빨간 안쪽의 꽃잎도 둘로 나뉘어 갈라졌고 안에서 허연 액체가, 당패가 쏟아 넣은 정액이 주르륵 흘러나와 침상에 후두둑 떨어졌다. 


지금까지 질 속에 고여 있던 남편의 정액이 느껴지는 듯 구숙정은 안타까운 몸놀림을 계속하였고 그에 화답하듯 당종의 손길이 몸에 닿았다.


구숙정은 눈을 꼭 감은 상태로 얼른 다리를 벌리며 아들을 맞을 준비를 하였다.


"아...어서...으흥, 빨리...하거라."


당종은 모친이 눈도 뜨지 않고 몸을 비틀며 채근을 하자 구숙정의 다리 사이에 앉고는 아버지의 정액과 어머니의 애액으로 뒤섞여 번들거리고 있는 조갯살에 입을 갖다 댔다.


비릿하고 야릇한 향이 물씬 나는 구숙정의 대음순과 음핵 부분을 빨아 당기면서 당종은 그 어떤 여자에게서 느낄 수 없는 최고의 쾌락이라 생각했다.


당종은 자신의 양물을 꺼내 그 끝을 모친의 벌어진 조갯살에 맞대었다.


단숨에 아래로 내려꽂듯이 삽입하자 당종의 뜨겁게 발기된 양물은 질벽을 가르며 단숨에 구숙정의 체내로 들어갔다.


"아아아악!"


아랫도리 깊숙한 곳에서 휘몰아치는 강렬한 쾌감에 구숙정은 비명을 질렀다.


뇌리가 새하얗게 탈색이 되는 감각이 구숙정의 온몸을 휘몰아쳤다. 


구숙정은 절정에 몸부림쳤다. 남편의 시든 정력과 물렁해진 그것과 비교하면 그녀에게 젊고 단단하며 화산처럼 뜨겁고 우람한 당종의 양물은 수준이 달랐다.


구숙정은 속살이 유린당하자 할딱거리며 아들을 위해 엉덩이를 돌리며 화답해 주었다.


당종은 모친의 입술에 자신의 불타는 입술을 얹었다.


익숙하게 열리는 구숙정의 입술사이에 축축하게 젖은 새빨간 혀가 기다렸다는듯이 자신의 입속으로 침입해오자 당종은 왼손으론 모친의 엉덩이를 끌어당기고 오른손으론 맞닿은 가슴 부분을 파고들어가서 이미 단단하게 성이 난 구숙정의 굵은 유두를 애무한다.


순식간에 뜨거워지는 구숙정의 몸은 이내 활활 타오른다. 음란한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은 음부를 당종의 손가락이 비벼대자 아들의 뜨거운 애무의 손길을 기쁘게 음미하면서 당종의 입 안 구석구석을 열정어린 혀로 핱아주었다.


당종은 눈가에 난 잔주름이 굵게 패이면서 감은 눈에 힘을 주고 있는 구숙정의 얼굴을 몹시 아름답다는 눈길로 응시하며 자신을 끊임없이 매혹해온 모친의 금지된 화원 속으로 더욱더 깊숙이 파고들었다.


이윽고 당종의 귀두가 구숙정의 자궁구에 딱 들어맞았다.


구숙정은 어느새 자신의 자궁구를 유린당하는 감각을 잊을 수 없게 되었던 것이다. 


당종은 모친의 자궁경부가 뜨거워져 마치 자신의 양물을 빨아들이기라도 할 듯 커다랗게 입을 열고 있는 것을 귀두를 통해 확실히 느낄 수 있다.


"하악...하악..."


모친의 몸에서는 땀이 흠뻑 배어 나오고 있었다.


하복부에서 구숙정의 질구를 들락대는 당종의 살덩이가 내는 소리와 음란하게 뒤엉킨 모자 사이의 몸에서 나오는 땀이 질척 대는 소리, 신음과 괴성이 뒤섞여 방안을 채워 놓고 있었다.


당종과 구숙정의 혓바닥이 휘감기면서 침이 섞이는 묘한 소리 또한 울렸다.


거기에다가 조금 전까지 구숙정의 몸을 탐하던 당패의 냄새가, 특히나 모친의 몸 안에 싸놓고 간 부친의 정액 냄새가 방안을 가득 채워 놓고 있었다.


"헉! 어...어머님, 너무...흐윽, 너무 좋습니다!"


"아학! 애미도...너, 너무 좋구나..."


당종은 붉게 상기된 얼굴을 한 채 자신이 범한 구숙정의 가랑이 사이를 내려다보며 헐떡였다. 자신의 성기를 받아들여 활짝 벌어진 모친의 음문에서 허옇고 진한 액체가 결합부 사이로 흘러내리는 모습이 생생히 눈에 들어왔다.


당종은 문득 질투의 감정을 느끼며 부친이 자신보다 앞서 토해낸 그 걸쭉하고 끈적한 정액을 흠씬 손가락에 묻혔다.


당종은 당패의 정액이 묻은 손가락을 구숙정 코앞에 들이밀며 비릿하게 웃었다. 


"어머님, 그러면 아버님보다 소자의 것이 더 좋습니까?"


구숙정은 대답할 수가 없었다. 그녀의 자존심은 복수심에, 그리고 지금 느껴지는 육체의 쾌락에 져버렸지만 당종이 지금 내뱉는 추악한 질투심에 굴복하고 싶지는 않았다.


당종은 잠시 움직임을 멈추었다. 그러자 자신이 출생한 모친의 동굴에서 미끈덩한 감촉과 함께 헐렁하면서도 적당히 옥죄는 긴축감이 당종의 전신을 훑어갔다.


"늙은 아버님보다 제가 훨씬 더 크고 단단하여 어머님을 더욱 만족시킨다고 자부합니다. 어머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구숙정은 당종이 역겹다고 생각하며 눈을 감았다. 


"종아야, 너의 것이 더.. 헉헉. 더.. 좋구나!"


(이겼다!)


당종은 부친에 대한 승리감을 느끼며 한층 더 세차게 하체를 움직였다.


구숙정은 지금 현실이 새삼 믿겨지지 않았다. 오직 남편과 사랑을 나누어야 하는 이 침대에서 불륜을, 그것도 친아들과 몸을 섞는 자신.


복수심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쾌감을 참지 못해 모친으로써의 탈을 벗어던지고 값싼 창기처럼 열락에 젖어 애원하는 자신. 


게다가 당종은 자신의 것과 아버지의 것을 비교하며 당패의 그것보다 좋다는 말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구숙정은 문득 옛날의 기억들을 떠올렸다.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당패의 아이를 임태했을 때의 기억.


그리고 자신을 따르는 어린 당종을 보고 상냥하게 미소 지었던 기억.


(아아...)


구숙정은 자신의 팔 안에, 아직 갓난아이였던 당종이 안겨 있었던 때가 떠올랐다.


모포로 감싸여 있는 당종을 그녀는 소중한 듯이 상냥하게 안고 있었다.


때때로 자신의 젖을 찾으며 칭얼대는 당종을 구숙정은 "응, 그래. 착하다..." 하며 팔 안에서 얼렸다.


여자로서 행복함의 극치에 다달아 빛나는 순간.


갓난아이인 당종을 안고 행복하게 미소 짓던 아련한 그 때의 기억이 지금 당종에게 깔려 속살을 섞는 순간 눈앞에 떠올랐다.


(왜 이렇게 된것일까...대체 어디서 잘못된 것일까...)


불현듯 후회감이 밀려왔다.


구숙정의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그 와중에도 아들의 성기가 자신의 질 속을 세차게 왕복했고 아들의 혀가 자신의 젖가슴을 핥았다. 갓난아기 시절 자신의 젖을 빨아먹던 아들이 지금은 욕망에 물든 숫컷이 되어 자신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당패에 대한 복수와 아들과 몸을 섞는 것에 희열을 느끼던 그녀는 모자상간이라는 패륜을 저지른 것을 처음으로 후회했다.


천륜을 어기고 어머니와 아들이 하나가 된 패륜의 대가는 너무나 컸던 것이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은 뒤였다. 이미 되돌릴 수 없었다.


그렇기에 구숙정은 고통만 느낄 뿐인 후회와 번민, 갈등을 모두 머리 속에서 지워버렸다. 그녀는 이 모든 책임을 당패에게 돌렸다.


(당패! 모두 당신 잘못이야!)


자신을 버려두고 두응향을 탐한 당패를 떠올린 순간 구숙정의 눈에서 서슬퍼런 독기가 피어올랐다.


당종의 땀과 구숙정의 애액으로 축축해진 침대 위에서 그녀는 흐느끼는 신음을 내지르며 열렬히 외쳤다.


"종아야, 너의 애비보다 네가 훨씬 낫구나! 아학!"


당종은 만족한듯 미소를 지으며 열심히 허리를 움직였고 구숙정은 자신의 깊고 깊은 구멍 속으로 아들의 양물이 깊숙이 파고들자 당종의 목을 끌어안고는 엉덩이를 아들이 박아대는 동작에 맞추어 갔다.


"하악...하악...너무 좋아!"


"어머니, 소자는...흐윽!"


당종이 힘차게 허리를 내리찍었다. 여러 차례 자궁구를 두드리던 당종의 귀두가 구숙정의 자궁경부에 파묻혔다. 당종은 억지로 구멍을 찢듯이 구숙정의 자궁경부를 밀어 열기 시작했다. 출산의 경험으로 자궁 입구는 수월하게 열리고 있었지만 아직 사내의 성기가 진입될만큼은 아니었다.


"그...그만..."


구숙정이 눈을 부릅 뜬 채 헐떡였다. 뱃속이 불타는 것만 같았다.


얼굴이 땀으로 범벅인 당종은 아랑곳하지 않고 한층 더 허리에 힘을 실어 밀어넣었다. 문득 자신의 귀두를 막고 있던 부분의 저항이 사라졌다.


"흐헉!" 


당종은 또 다시 자신이 잉태되고 자신이 자랐던 장소에 자신이 비집고 들어갔는데 성공했음을 깨달았다.


"아흑! 아아아!"


아들에게 자궁이 꿰뚫린 구숙정은 두 눈을 확 뜨고 경직된 채 몸을 덜덜 떨었다. 


당종의 긴 성기가 마침내 모친의 내부 깊숙이 파묻혔다. 당종의 양물 끝부분은 이제 모친의 자궁 내벽 천장에 닿아 있었다.


그 감촉에 당종은 등골이 오싹해지는 쾌감으로 전율하며 더욱 격렬하게 구숙정의 자궁 내부를 문질러댔다.


구숙정의 육체가 휙 젖혀지고 당종의 물건을 뜨겁게 감싸고 있는 질벽 점막이 심하게 수축했다. 당종의 남근이 마구잡이로 찔러대는 구숙정의 자궁은 크게 팽창하며 터질듯이 부풀기 시작했고 자궁경부는 자궁 안으로 뚫고 들어온 당종의 뿌리에 찰싹 조여붙어 있었다.


"아아! 아아아악!"


당종은 모친의 자궁이 심한 경련과 함께 뒤틀리는 것을 느끼면서 뜨거운 하얀 탁액을 있는 대로 토해냈다. 당종의 뜨거운 생명력의 집합체가 엄청난 기세로 모친의 자궁 깊숙한 곳에 쏟아져나왔다.


구숙정의 부드러운 하복부 깊숙이에 정액이 연거푸 터져나오면서 자궁이 다시금 팽창했다.


당종은 구숙정의,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어머니의 자궁을 자신의 성기로 마구 헤집었다. 


구숙정은 거친 숨을 토해내며 몸을 떨었고 또 다시 정액이 자궁벽을 뜨겁게 달구었다.


"허억..허억..."


"아아...아아..."


서로 끈적하게 뒤엉킨 모자는 여전히 연결된 채였고 또 다시 당종은 구숙종의 자궁 안에 정액을 토해냈다.


울컥울컥...


당종은 거칠게 허리를 움직여 구숙종의 자궁벽을 찔러대다가 또 다시 자신의 정액을 토해냈다.


당종은 자신의 정액으로 어머니의 자궁을 가득 채운다는 새로운 금기의 행위를 발견해내고는 희열에 온 몸을 떨었다.


"아학! 조..종아!"


구숙정은 당종의 목을 두 팔로 감은 채 자신의 뱃속을 연신 채우는 아들의 뜨거운 실체에 전율을 감추지 못했다. 연신 어머니의 뱃속을 후벼대던 당종의 음경은 연속적으로 폭발하여 자신의 정액을 울컥울컥 세차게 자궁 속으로 밀어넣어 자궁을 꽉 메우기 시작했다.


자궁과 단단히 결합된 모자간의 정사와 사정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어느새 당종의 뜨거운 정액은 구숙정의 자궁을 한 치의 빈 틈도 없이 꽉 채웠다.


"하악...하악...아아, 종아!"


당종이 연신 모친의 자궁을 찔러가면서 뜨거운 정액을 계속 토해냈고 구숙정의 매끈하고 기름진 아랫배는 뱃살을 출렁이며 부르르 떨었다. 


"으으, 어머니!"


이미 모친의 자궁을 자신의 정액으로 가득 채웠음에도 당종은 미친 듯이 하체를 움직이며 또 한 번 뜨거운 분출을 자궁 깊숙한 곳에 터뜨렸다.


구숙정은 눈을 까뒤집으며 몸을 부르르 떨었지만 당종은 멈추지를 않았다.


반 미치광이 상태에 빠져 금단의 정사를 벌이는 모친과 아들.


그들은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격하게 서로의 입술을 탐하며 한층 격렬한 몸짓을 보이기 시작했다.


구숙정과 당종은 이제 본래의 목적을 잊고 완전한 성의 노예가 되고 있었다.


모자상간의 음란한 환희에 휩싸인 암컷과 수컷은 모자상간이라는 도착적 욕정을 뛰어넘는 더 큰 육체의 쾌락을 얻기위해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느리게 움직임을 더해갔다.


"아아! 아아아!"


구숙정의 눈동자는 그 끝을 알 수 없는 쾌락의 마지막을 찾고 있었다. 그녀의 자궁이 처음 당종을 잉태하고 그 안에서 소중하게 품었을 때 아들의 정액으로 자궁이 가득 찰 거라고 상상이나 하였을까?


아무도 찾지 않는 방 안에서 벌어지는 육체의 향연은 계속되었다.


당가에 부는 근친상간의 열풍!


당가의 어머니와 아들이 벌이는 모자상간의 열풍!


당가풍운이라....




* * *


東門大路에 위치한 金花樓는 강상현에서도 가장 큰 주루라고 할 수 있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거센 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으나 안은 벌겋게 달아오른 수탄과 사람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있었다.


주루 안의 분위기도 몹시 어수선했다. 대부분 상인들로 메워져 있었고 간혹 강호 무림인들의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시끌벅적한 소음이 가득한 주루의 한 쪽에는 두 명의 壯漢이 마주앉아 술잔을 들고있었다.


석충, 석효 형제.


어려서 고아로 자라기에는 세상인심은 너무나 메마르고 척박하기 그지없었다. 어려서는 거지패로, 조금 커서는 뒷골목에서 잔심부름하는 처지에서 이제는 시정의 변두리에 위치한 홍등가의 기둥서방으로 지내며 불쌍한 창기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인간 기생충과도 같은 존재였다. 새벽까지 다른 패거리와 영역다툼을 하느라 아직까지 몸에 긴장으로 굳어있어 술잔을 기울이며 몸을 녹이고 있었다.


실내는 古畵와 골동품으로 품위를 높이었고 음식 맛도 좋아, 그 덕에 여유 있는 장사치들이 한가한 사업이야기와 사내들의 걸직한 淫談으로 열기는 후끈 달아있었다.


"커억-"


석충은 한잔을 들이키고 술잔을 탁자에 탁 내려놓으며 입가에 묻은 술을 닦으며 말했다.


"흐흐... 오늘따라 홍춘이 년이 생각나는군."


석충의 말을 받아 앞에 앉아있던 석효가 음성을 낮추며 말했다.


"형님, 새로운 계집을 말씀하시는 거죠? 흐흐... 그년의 그 肉德을 한번 맛보면... 흐흐..."


석효가 말을 흐리자 석충이 그런 석효를 바라보며 말했다.


"너, 네가 벌써 그 계집을 건들였단 말야?"


석충이 발끈해서 주먹을 들어올리려 할 때에, 입구 쪽에서 한 무리의 인물들이 밖의 냉기를 몰고 들어왔다. 


여자 둘, 사내 둘.


뒤쪽에 들어오는 사내들은 한 눈에도 무사임을 알 수가 있었고, 약간 한쪽에 비켜난 여자는 하녀임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앞쪽에 들어오는 여인.


일순, 그 여인에게 주루안의 시선이 집중되었고 석충 또한 손을 들어 올린 체 엉거주춤 한 자세로 그 여인을 주시하고 있었다.


나이는 이십대에서 삽십대 후반까지 보일 정도로 애매했다. 주위를 보며 입가를 씰룩일 때는 마치 철없는 어린 계집애 같았고, 고개를 들고 살짝 눈살을 찌프릴 때는 감히 범치 못할 중년부인의 위엄을 풍기고 있었다.


그러나 어른거리는 불빛에 음영을 드리우며 서 있는 부인의 미모는 실로 빼어난 것이었다.


미부의 얼굴은 한 폭의 선녀화(仙女畵)에 그려져 있을 법한 미인의 얼굴이었다.


그린듯 아름다운 아미(蛾眉), 보석과 같은 봉목(鳳目), 우뚝 솟은 콧날에 살짝 주름이 잡힐 때는 조물주가 빚은 듯 환상의 예술품 같았다. 붉은 입술과 사슴의 목처럼 갸날픈 목덜미의 선이 유난히 길어 사내의 시선을 끈다.


처녀보다 더 싱그럽고 윤기 흐르는 희디흰 살색과 걸친 백의를 통해 드러나 있는 몸매는 결코 예사 여인의 것이 아니다.


그러면서도 세월의 잔흔이 살짝 남아있는 온몸의 곳곳에 서려 있는 풍요로움은 처녀들이 갖지 못하는 아름다움이었다.


부인이 빈 탁자에 자리를 잡고 앉자 호위무사와 시비는 한 탁자를 차지하고 앉아 신분의 구별을 확인시켜 주었다. 잠시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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